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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부정입학 주도한 건 김경숙…유독 승마 이야기 많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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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 / 사진=아시아경제DB

김경숙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 /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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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김경숙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가 체육특기자 전형 종목에 승마 추가를 주도했던 내용이 담긴 회의록이 존재한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대는 2013년 4월 승마를 특기자 전형 종목으로 채택했고, 이듬해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승마 특기생으로 입학한 바 있다.

28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대 A 교수는 “2013년 4월 체육특기자 전형 종목 확대를 논의할 때 김경숙 교수가 이를 주도했고, 이를 기록한 회의 기록이 체육과학부에 있다는 이야기를 B 교수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한겨레는 B 교수에게 회의 기록 존재 여부를 물었지만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김 교수가 정씨의 부정 입학을 앞장서 도왔다는 증언은 A 교수 외에 복수의 이대 관계자들에게서도 나왔다. 체대 관계자 C씨는 “체대 교수들이 승마를 포함시키자는 안에 동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2013년 당시 승마를 전형 종목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한 것은 김경숙 교수다. 김 교수는 유독 승마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지난 15일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승마를 특기자 전형 종목으로 채택한 것은) 내가 주도했다고 얘기할 수 없다. 많은 교수들이 토의하면서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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