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프로세스 구축에 나선 신한은행은 시장조사와 프로세스 설계를 거쳐 주택담보대출 대표상품 '신한 장기모기지론'과 'TOPS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향후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대출 대상 주택을 확대하고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제출 서류를 축소하는 등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신용대출, 전세자금 및 주택담보대출 등 40여개 가계대출 상품 전체에 대한 비대면 프로세스 구축이 완료됐다. 2001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출 '무방문 사이버론'을 출시한 신한은행은 2011년 스마트 금융센터 및 론센터 오픈 이후 대출상품의 비대면화를 추진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출시로 고객이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은행 업무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편의를 강화하고 디지털금융 리딩뱅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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