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연봉 90만달러, 옵션 1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에 해커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마쳤다고 26일 전했다. 해커의 연봉은 올해보다 10만달러 올랐다. 이로써 NC와 해커는 내년 다섯 번째 시즌을 함께 하게 됐다.
해커는 2015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올 시즌에도 13승(3패)을 기록, NC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두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4이닝 3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했고 4차전 승리투수가 돼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계약을 마친 해커는 "나를 믿어준 팀에 감사하다. NC에서 보낸 지난 4년은 내 야구 인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지금까지 함께 한 팀에서 좋은 동료들과 이러한 경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2017시즌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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