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블랙 펄이 다음 달 초 인도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신흥시장에서도 새로운 컬러를 적용한 갤럭시S7 엣지 모델을 활용,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메운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7 엣지의 8번째 색상인 블랙 펄 모델은 스마트폰 전·후면에 매끄러운 광택이 감도는 블랙 색상 글래스를 적용했다. 옆면 테두리도 블랙으로 마감했다. 블랙 펄에 적용된 메모리 용량 128GB는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 스마트폰 중 최대 수준이다.
인도에서는 이달 갤럭시S7 엣지 핑크골드와 블루코랄 색상이 추가 출시된 바 있다. 중국에 이어 높은 스마트폰 판매 성장세를 보이는 주요국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갤럭시S7 엣지 새 컬러로 일부 만회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전략이 내년 초까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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