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번엔 촛불집회의 의미를 고찰한다.
24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2년 밝혀진 첫 번째 촛불 이후 2016년 현재까지의 촛불집회의 의미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친구 생일파티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던 두 여중생 미선 양과 효순 양이 아스팔트 한복판에서 참혹한 시체로 발견된 것. 미선이와 효순이는 길을 걷다 뒤에서 오던 미군 장갑차에 의해 압사당했다.
'미선-효순이 사건' 발생 이후 훈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미군에 대한 국민의 지탄이 쏟아졌지만 그해 11월20일 장갑차를 운전했던 운전병과 관제병이 차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분노한 시민들은 미군 2명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시작했고 첫 번째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후 2004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2008년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2014년 세월호 참사 추모집회 등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광장에 촛불이 켜졌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시작된 2016년 촛불집회는 약 200만명이라는 사상 초유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유례없이 평화로운 집회로 기록됐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5분에 방송 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