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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이 2.5점"…기대작 '슈퍼 마리오 런'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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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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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포켓몬 고' 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던 닌텐도의 기대작 '슈퍼 마리오 런'이 오히려 닌텐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19일 오후 2시 2분 현재 닌텐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2% 하락한 2만4630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서 닌텐도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근 1개월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본격 출시한 게임 슈퍼 마리오 런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둘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게임 출시 이후 현 시점까지 닌텐도 주가는 10% 가까이 하락했고, 닌텐도와 함께 이 게임을 개발한 디엔에이(DeNA) 주가도 이 기간동안 12% 이상 빠졌다.

슈퍼 마리오 런은 닌텐도의 대표 게임 시리즈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처음으로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만든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16일 세계 151개국의 아이폰 iOS 앱스토어에서 일제히 출시한 후 하루만에 주요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며칠만에 바뀌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앱스토어에서 슈퍼 마리오 런의 평점이 5개 별 만점에 2.5개 별에 불과하며, 이는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게임 중 가장 낮은 평점이라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게임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나, 끝까지 플레이하려면 약 10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히데키 야스다 에이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았다"며 "하지만 실제 앱스토어에는 슈퍼 마리오 런이 생각보다 재미있지 않다는 사용자들의 평가가 넘치고 있다"며 이유를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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