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항공교통관제시스템 데이터 처리용량이 3배 이상 확대되고 항공기간 근접경보 기능이 도입되는 등 항공안전이 강화된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추진된 항공관제시설 현대화사업에는 총 402억원이 투입됐다. 새로운 시스템의 운영을 위한 관제동의 신축(사업비 164억원)과 함께 항공기의 위치 감시 등 관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의 개량 사업 등이 진행됐다.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은 항공사에서 제출한 비행계획서를 저장·처리하고 레이더를 통해 확인된 항공기의 위치를 관제화면에 전시해 항공교통관제사가 조종사에게 관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충돌위험에 대한 안전경고기능 강화와 첨단 관제기능 추가를 통해 항공교통관제 업무 효율성 및 항공안전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2030년까지 안정적 관제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을 포함 국방부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과 한국공항공사 사장, 국내 항공사 사장 및 항공분야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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