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원정에서 청주 국민은행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59-41로 이겼다. 개막 후 13연승을 달리다 15일 인천 신한은행에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우리은행은 이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만회하며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올해 드래프트 1순위로 국민은행에 입단한 대형 신인 박지수는 이날 데뷔경기를 했다. 그는 25분 41초를 뛰며 4점과 10리바운드로 가능성을 보였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두 팀은 이날 전반을 24-12, 우리은행의 리드로 마쳤는데 합산 36점은 2005년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경기에서 나온 38점(우리은행 22-16 국민은행)보다 2점이 적은 양팀 합산 전반 최저 득점 기록이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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