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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광 “작품 시작 전부터, 촬영하면서 수애 누나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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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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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배우 김영광이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촬영하며 가졌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영광은 15일 KBS 2TV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 시작 전부터 수애 누나를 좋아하려 노력했고 작품을 하면서도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을 할 때마다 상대 배우를 스스로 좋아하려 한다"며 "상대방이랑 이러면 어떨까, 저러면 어떨까 생각하고 대입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광은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첫사랑 누나 홍나리(수애 분)를 위해 새 아빠가 된 고난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나리의 새 아버지가 된 터에 어릴 적부터 그녀에게 연모의 정을 품었던, 다소 복잡한 감정선을 잘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영광 말고도 드라마 배역에 몰입해 실제로 상대 배우를 짝사랑했다고 밝힌 배우가 있다. 배우 장근석이다.
장근석은 2009년 방송된 '연예가중계' 코너 게릴라 데이트에서 촬영 중 사랑에 빠진 경험에 있느냐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한 바 있다. "드라마 '황진이'를 찍을 당시 누나 하지원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한 것.

장근석은 "극중 은호 도령 캐릭터가 실제 가까운 내 모습이었다. 그래서 누나를 보면 가슴이 많이 설렌다"고 덧붙였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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