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디스커버리 의 백신공장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안전 경영시스템을 공인받았다.
SK케미칼은 안동에 위치한 백신공장 'L하우스'가 안전ㆍ보건경영 지표인 OHSAS18001과 KOSHA18001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OHSAS18001은 안전ㆍ보건 활동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또 KOSHA 18001은 산업재해 예방과 최적 작업환경 유지를 위해 기업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SK케미칼 측은 'Safety(안전)ㆍHealth(보건)ㆍEnvironment(환경)'의 머리글자를 딴 SHE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과 환경사고에 대비하는 경영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SHE는 매뉴얼에 따른 전사적 대응을 핵심으로 하는 SK그룹의 경영 시스템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인증으로 백신 수출 과정에서 국제노동기구(ILO)나 글로벌 NGO에서 요구하는 생산 시설의 안전ㆍ보건 기준을 갖추게 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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