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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글 검색어 '아가씨'·'태양의후예'…최순실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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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구글 인기 검색어…아가씨, 태양의후예, 박유천, 응답하라1988, 최순실
올해의 인물 1,2위는 '박유천'과 '최순실'
태양의후예, 응팔, 도깨비 등 종합 10위권에 드라마 3개 포함


올해 구글 검색어 '아가씨'·'태양의후예'…최순실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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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국내에서 구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아가씨, 태양의 후예, 박유천, 응답하라1988, 최순실이었다. 글로벌 검색어 1위는 '포켓몬 고'가 차지했다.

15일 구글코리아는 2016년 분야별 상위 인기 검색어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한국과 전세계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량이 급증한 키워드를 집계한 것으로 단순 웹사이트명과 성인 검색어는 제외됐다.

◆검색 상위권 휩쓴 한국 영화·드라마= 2016년 국내 인기 검색어 1~10위는 ▲아가씨 ▲태양의 후예 ▲박유천 ▲응답하라 1988 ▲최순실 ▲내부자들 ▲도깨비 ▲이세돌 ▲올림픽 ▲오버워치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로 김민희, 하정우 등 국내 톱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다. 아가씨는 국내 개봉 시점인 6월을 전후로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특유의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420만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170여개국에 선판매되며 한국 영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국내 드라마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KBS2TV의 '태양의 후예'는 상반기 검색어 1위에 이어 올해 검색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태양의 후예는 38.8%라는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태양의 후예'는 글로벌 TV 분야 9위를 비롯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TV 분야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tvN의 '응답하라1988'은 종합 4위에 올랐다. 도깨비와 저승사자라는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tvN의 드라마 '도깨비'는 종합 7위에 올랐다.

◆연예인 성추문, 국정농단으로 시끄러웠던 2016년 = 올해의 인물은 '박유천'과 '최순실'이 차지했다. 박유천은 성추문 논란으로 인기검색어 종합 3위에 올랐고, 국정을 농단한 비선실세 '최순실'이 종합 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딥마인드의 AI '알파고'와 바둑 대국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이세돌 9단은 종합 8위였다.

지진과 국정농단 사태 등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많았던 한해였다. 사회 분야 인기 검색어 1위는 '지진'이었다. 지난 9월 역대 최대인 규모 5.8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밖에도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탄핵 청원 사이트 '박근핵닷컴'이 사회분야 3위, '청문회'가 7위에 올랐다.

사회분야 인기 검색어 순위는 ▲지진 ▲알파고 ▲박근핵 닷컴 ▲강남패치 ▲필리버스터 ▲스누라이프 ▲청문회 ▲메갈리아 ▲현대상선 ▲김영란법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검색어 1위는 '포켓몬 고'= 올해 글로벌 종합 인기 검색어 순위는 ▲포켓몬 고 ▲아이폰 7 ▲도널드 트럼프 ▲프린스 ▲파워볼 ▲데이비드 보위 ▲데드풀 ▲올림픽 ▲지렁이 키우기 게임 ▲수어사이드 스쿼드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출시 후 약 3개월만에 5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AR(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1위를 차지했다. 예상을 뒤엎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는 3위에 올랐다.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한 영화 '데드풀'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각각 7위와 10위를 기록했다.

2016년 글로벌 국제뉴스 인기 검색어는 ▲미국 대선 ▲올림픽 ▲브렉시트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지카 바이러스 ▲파나마 페이퍼스 ▲니스 ▲브뤼셀 ▲댈러스 저격 사건 ▲구마모토 지진 순이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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