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수교의 주역으로 꼽히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대만 통화에 대해 "현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 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 역시 프랑스2 공영방송에서 "중국인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이의를 제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 이는 현명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트럼프를 비판했다.
그는 "우리도 중국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외교 파트너와 그런 식으로 대화하지는 않는다"며 "모두 통제불능으로 가는 악순환은 피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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