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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외유 "KLPGA 개막전 사냥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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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서 "장하나와 맞짱", 김해림과 배선우 등 '국내파' 가세

김효주가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장하나와 격돌한다.

김효주가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장하나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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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효주(21)가 '중국원정길'에 나섰다.

16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골프장(파72ㆍ6276야드)에서 열리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이 격전지다.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와 공동 주관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7시즌 일정에 포함되는 무대다. 한국선수 51명이 '얼리버드(early bird)'를 꿈꾸는 가운데 중국선수 55명이 가세해 총 106명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 경쟁을 펼친다.
김효주에게는 특히 두 차례나 정상에 등극한 '약속의 땅'이다. 2012년 10월 프로로 전향해 불과 2개월11일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고, 프로 데뷔 최단기간 우승이라는 진기록까지 작성했다. 2014년에는 공동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7언더파를 몰아치며 '2타 차 우승'을 완성해 신바람을 냈다. 지난해 박성현(23)에게 2타 차 2위로 밀리면서 타이틀방어에 실패해 이번에는 '설욕전'의 의미가 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부진을 단숨에 씻어낼 수 있는 호기다. 지난 2월 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수확했지만 10개월째 '무관'이다. 김효주와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다. 시즌을 마치고 휴식이 아닌 KLPGA투어 출전을 선택한 이유다.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특별한 대회"라며 "중국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고 자신했다.

2013년 챔프 장하나(24ㆍ비씨카드)가 가장 강력한 경계대상이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최다인 3승을 쓸어 담은 실질적인 에이스다. 지난 2월 코츠와 3월 HSBC위민스에서 일찌감치 2승을 수확한 뒤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다가 10월 푸본타이완챔피언십을 제패해 완벽하게 부활했다. KLPGA투어에서는 지난해 9월 볼빅여자오픈 이후 통산 9승째 도전이다.
'국내파'는 김해림(27)과 배선우(22ㆍ삼천리), 김민선(21ㆍCJ오쇼핑) 등 '챔프군단'이 기선제압을 노리고 있다. 2010~2011년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김혜윤(27ㆍ비씨카드)이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중국 샤먼 오리엔트골프장)와 코스는 다르지만 유독 중국에서 강하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디펜딩챔프 박성현은 LPGA투어 진출 준비를 위해 불참했고, '대상 수상자' 고진영(21)은 휴식을 선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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