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구청장은 "지난 주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후 첫 월요일입니다. 국회의 탄핵은 대다수 국민이 탄핵에 찬성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탄핵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 요소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통령의 권한이 총리에게 이관되어 집행된다 하더라도 국민의 삶을 개선할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고 말을 이끌었다.
또 "연말이니만큼 송년회도 많겠지만, 공직자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기강도 다잡을 필요가 있고 거리 환경도 더 쾌적하게 관리하여, 주민들이 일상에서 오히려 더 안정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매사 '위기 뒤에 찬스'가 옵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와 같이 소수 기득권 집단이 권력을 이용, 사익을 취하면서 발생한 오늘의 위기. 지난 주말 탄핵은 이런 대한민국을 새로운 대한민국이자, 다수 국민이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이라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훗날 역사가들이 "2016년 평화적 명예혁명이 헬조선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기록할 수 있도록 우리 식구들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고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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