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상과 F&F의 합병이 지난 1일자로 완료되면서 식품부문과 소재부문의 별도 경영체제가 도입됐다”며 “사업부문간 시너지, 중복 부문 비효율 제거, 향후 식품 부문 투자 효율화 제고 등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식품부문 역시 부진하지만 여러 변수들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실망한 부분은 아니다. 차 연구원은 “추석 선물세트 반품 손실 인식, 주력 식품제품에서 유지되고 있는 높은 수익성 등을 감안하면 안정성 회복은 무리 없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전분당 공장의 경우 12월 시운전에 들어갔고, 내년 7월 전력부문까지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끝으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추정하며, 최근 일련의 업황변화와 사업전략 변화는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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