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LTE 속도·품질, 해외 7개 선진국 대비 최고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우리나라의 LTE(롱텀에볼루션) 속도와 품질이 해외 7개 선진국에 비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해외 주요 선진국과 국내 이동통신서비스의 품질수준을 비교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국내 LTE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117.51Mbps로 미국 뉴욕(23.59Mbps), 캐나다 토론토(55.47Mbps), 일본 도쿄 (37.18Mbps), 홍콩(35.78Mbps), 영국 런던(33.50Mbps), 프랑스 파리(27.58Mbps), 독일 프랑크푸르트(42.95Mbps)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국내 LTE 업로드 평균 속도도 26.84Mbps로 해외 선진국중 가장 높은 속도를 보였던 홍콩(24.52Mbps)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다운로드 및 업로드 성공률은 각각 99.72%와 99.81%를 기록했다. 해외 선진국중 다운로드 및 업로드 성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캐나다로 각각 100%와 99.87%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캐나다보다는 뒤졌으나 다른 6개 국가보다는 높았다.
음성통화(3G) 성공률은 99.92%를 기록해 비교대상 국가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KTOA에서 발표한 해외 선진국 LTE 서비스 품질 조사 대비 전체적인 품질 수준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품질 수치가 낮게나온 원인으로는 지하철·기차, 고속도로를 측정대상으로 편입시키며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LTE 품질 및 속도는 2015년 12월 미래부가 발표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KTOA는 "조사 대상 국가들의 이동통신서비스 사용 환경은 커버리지·최적화 미비로 인해 같은 도시 내에서도 장소별 품질편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지하철 탑승 시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북미, 아시아, 유럽 3개 대륙을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7개국 7개 도시에 대하여 광대역LTE(150Mbps급 이상)서비스 및 음성통화(3G)에 대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방법은 한국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평가와 동일한 방식을 적용했다.
품질평가 시스템은 국내 평가에 활용되는 품질측정 장비와 측정 대상국가의 전용회선을 이용해 구축했다. 측정단말은 전 국가에서 동일하게 삼성전자 갤럭시 S7을 현지에서 구매했다.
서비스 가입은 선불요금제(pre-paid)가 아닌 후불요금제를 가입해 조사 대상국가의 이동통신서비스 사용 환경을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했다.
음성통화는 측정단말과 측정장비를 연결해 착발신 통화(자사간)를 통해 품질을 조사했으며 1개 도시당 200콜 이상을 측정했다.
데이터는 현지 유선구간에 측정서버를 구축하고 단말에 측정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단말↔서버간 품질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1개 도시당 업로드 및 다운로드 각각 200회 이상을 측정하여 조사 결과를 산출했다.
해외 주요국의 품질조사 결과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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