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 한해 높아진 인지도 덕분에 전국에서 곡성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곡성군은 높아진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쉴 틈 없이 맛과 멋, 즐길 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달 30일 전라남도 대변인실 SNS운영단 20여 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창밖으로 최근 전국에서 22번째 국가습지로 지정된 ‘섬진강 무릉도원’침실습지가 자리하고 있다. ‘섬진강 침실습지’는 이미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신비로움을 간직한 곳으로 유명하다. 가정역에 도착해 차갑지만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섬진강 출렁다리를 지나면서 팸투어단은 어린 아이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 가득했다.
얼큰한 참게매운탕과 바삭한 은어튀김을 맛보고 태안사 숲길을 걷기도 했다. 조태일시문학관과 섬진강문화학교를 관람하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고 마지막으로 대황강 출렁다리에서 또 한 번의 즐거움을 체험했다.
유효순 관광문화과 관광정책팀장은 “곡성의 아름다움을 보전하면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지역의 관광지와 참게수제비, 흑돼지 숯불구이 등 맛있는 음식들이 전국에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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