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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하나은행 2라운드 4승 '공동 3위 도약'

최종수정 2016.12.19 18:51 기사입력 2016.12.0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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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KB스타즈 제압…어천와 20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청주=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2라운드를 4승1패로 마감했다. 1라운드 5전 전패를 기록해 최하위로 처졌던 하나은행은 2라운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4-62로 제압했다. 두 팀은 똑같이 4승6패를 기록해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 함께 세 팀이 공동 3위를 기록하게 됐다. KB는 2연패에 빠졌다.

하나은행이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KB를 압도했다.

나탈리 어천와 [사진= WKBL 제공]

나탈리 어천와 [사진= WKBL 제공]


하나은행의 나탈리 어천와(24)는 20점 11리바운드 4가로채기 2블록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일라 쏜튼(24)도 12점 8리바운 3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KB의 뒤 외국인 선수 플레넷 피어슨(35)과 바샤라 그레이브스(22)는 합쳐서 15점에 그쳤다. 특히 피어슨은 경기 종료 3초 전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갈 수 있는 완벽한 골밑 득점 기회를 날려 역적이 되고 말았다.

하나은행에서는 강이슬(22)도 3점슛 하나 포함 11득점했다.
1쿼터 흐름은 접전이었다. 하나은행은 1쿼터 종료 1분 가량을 남기고 쏜튼의 3점슛과 강이슬의 가로채기에 이은 3점 플레이로 우위를 점했다. 하나은행은 1쿼터를 21-17로 앞선채 마쳤다.

KB는 1쿼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실책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1쿼터에만 가로채기를 다섯 개나 허용했다.

하나은행에서는 어천와와 쏜튼이 각각 8점과 7점을 넣으며 1쿼터 공격을 주도했다.

하나은행은 2쿼터 리바운드 주도권을 쥐면서 점수차를 벌려갔다. 2쿼터 2분12초를 남기고는 37-28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2쿼터 마무리가 좋지 못 했다. 김가은(26)에 3점슛을 허용했고 하나은행에서는 백지은(29)과 이수연(25)의 실책이 잇따라 나왔다. 결국 2쿼터는 4점차가 유지되며 37-33으로 마무리됐다.

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KB 피어슨에 연속으로 페인트존 득점을 내주며 40-41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강이슬이 3점슛으로 응수하면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하나은행은 3쿼터 막판 김지영(18)의 3점슛과 어천와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53-45로 앞선채 3쿼터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4쿼터를 여유있게 시작했다. 초반 김지영의 3점슛이 다시 성공하면서 58-46까지 앞섰다.

강이슬 [사진= WKBL 제공]

강이슬 [사진= WKBL 제공]


하지만 하나은행은 막판 KB 강아정(27)에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쫓겼다. 강아정은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5-59로 추격하는 3점슛을 성공시켰고 2분여를 남기고 자유투 두 개를 넣어 점수차를 57-60으로 좁혔다. 이후 하나은행 쏜튼과 KB 홍아란의 득점이 성공하면서 점수는 59-62가 됐다.

강아정은 종료 27초 전 동점을 노리는 3점슛을 던졌으나 성공하지 못 했다. 하지만 홍아란이 공격 리바운드 후 다시 연결해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는 19.8초를 남기고 62-62 동점이 됐다.

작전시간 후 하나은행은 김지영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우위를 점했다. KB는 종료 3초를 남기고 피어슨이 골밑에서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피어슨의 슛이 림을 돌아 나오면서 패하고 말았다.

KB 강아정(27)은 21득점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아정은 4쿼터에만 3점슛 세 개 포함 11득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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