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토피 제로를 위한 사업추진 성과대회 개최"
"장흥군 아토피 유병률 4.8%, 전국 평균 19% 크게 밑돌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에서 아토피 환자 전국 최저를 기념하고 관련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성과대회가 열렸다.
이날 성과대회에서는 그동안의 아토피 제로화 추진 경과보고와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건강인형극 ‘토피왕자 구출 작전’이 공연됐다.
구체적으로 편백숲을 활용한 아토피 시범 보건소 운영, 광주광역시 5개구 연합 아토피 피부염 학교 운영,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6개소 운영 등의 추진실적을 냈다.
실제 장흥군의 아토피 발생률과 유병률은 각각 2%와 4.8%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19%로 꾸준히 증가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병률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장흥군 청소년 21명 중 1명이, 전국 평균은 5명 중 1명이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아토피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알레르기질환의 일종임을 감안할 때 장흥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식재료의 가치가 한층 더 부각되는 부분이다.
김성 군수는 “숲과 강, 바다 등의 청정자연과 이곳에서 나는 친환경 농수산물이 장흥군의 가진 치유의 근본적인 에너지”라며 “앞으로도 환경성 질환의 발병 감소와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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