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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올해 내수 53만… 최대 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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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이 올해 내수 시장에서 최대 판매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해 기아차의 내수 경영 슬로건은 내수 판매 53만, 점유율 30% 달성의 '5330'이다. (본지 11월11일자 '기아차, "5330도 가능… 내수 신기록 세운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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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아차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호텔에서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 부사장은 "올해는 전세계적인 저상장 기조에도 전 라인업이 고르게 판매됐다"며 "니로가 새로운 저변을 갖추는데 힘입어 내수 최대인 53만대 달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차 국내영업본부는 4분기 실적 분석을 통해 내수에서 2년 연속 50만 돌파가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린 바 있다. 실제 10월까지 내수실적은 43만6494대로 전년대비(42만4139대) 1만2000여대나 많다. 월 평균 판매대수만 봐도 매달 4만4000대씩 팔고 있어 수치상으로는 52만4000대까지 가능하다. 기아차는 12월에 집중되는 연말 프로모션 등을 통해 내수 신기록까지 갈아치우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역대 최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세운 52만7500대다.

선봉에는 올해 기아차 최고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은 니로가 있다. 올들어 10월까지 총 1만5465대가 판매됐다.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니로는 쌍용차 티볼리와 르노삼성 QM3가 독점하고 있던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SUV 3인방도 건재하다. 3분기까지 쏘렌토는 6만대, 스포티지는 3만8000대, 모하비도 1만대를 넘겼다. 마케팅 없이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카니발과 모닝도 각각 4만76000대, 5만1927대에 달한다.

이날 선보인 프리미엄 친환경차 '올 뉴 K7 하이브리드'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0일 이후 13일간 이뤄진 사전계약만 1317대다. 리터당 16.2km의 동급 최고의 연비로 상품성을 높였지만 300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대가 수요를 끌었다.
이번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출시돼 준대형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액티브 에어 플랩과 하이브리드 전용 휠로 구현한 리터당 16.2km의 연비에다 EV 모드 주행거리를 향상시켰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영업일 기준 13일간 1317대의 계약이 이뤄지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전국 주요 대도시의 위성도시 및 부도심에 거주하는 중장거리 출퇴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의 마케팅과 판매를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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