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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 한진해운 141척 선박 하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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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 한진해운 141척 선박 하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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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신청 이후 화물을 선척 중이던 141척이 모두 하역을 완료했다.

해양수산부는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항만에서 한진 비엔나(Hanjin Vienna)호가 하역을 완료하면서 한진해운 회생절차 신청 시 화물을 선적 중이던 141척이 모두 하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진 비엔나호에 선적된 화물 가운데 중국향(向), 한국향 화물은 한진 시애틀(Hanjin Seattle)호로 옮겨 싣고, 중국과 한국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한진해운 회생절차 개시 이후 관계부처 합동대책 특별팀(TF)과 현지대응팀을 구성, 해운물류 정상화와 중소기업·협력업체 피해 지원, 고용 지원 등을 실시해왔다.

또 동남아 11척, 미주노선 4척, 구주노선 1척 등 대체선박 총 16척을 투입했으며, 중소화주와 협력업체에 대해 만기 연장 등 총 694건, 3837억원 금융 지원도 실시했다.
한진해운이 선원관리 책임이 있는 선박 61척(컨테이너 37척, 벌크 24척) 가운데 46척에 대해 생필품을 75회 공급했으며, 반선된 선박에 승선한 선원 649명(내국인 255명, 외국인 394명) 전원이 본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다만 해수부는 하역된 화물 반출, 한진해운 매각·회생절차 등이 남아있는 만큼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한진해운이 계약한 화물 39만6000TEU 가운데 아직 화주에게 인도되지 못한 화물 2만3000TEU(5.8%) 처리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노사정 특별팀을 통해 선원 건강관리와 재취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화주와 협력업체 금융지원이나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지속하며, 고용노동부와 한진해운 육상 인력에 대한 전직교육 지원 등 재취업 지원도 강화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10월31일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적 선사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내 항만 물동량 유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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