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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항만 물동량 1억2841만t…전년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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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달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 물류대란 여파가 조금씩 수습되는 분위기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0월 기준 전국 항만 물동량은 1억2841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 증가했다.
인천항이 지난해와 비교해 13.6% 늘었으며, 평택당진항(8.4%), 포항항(7.4%), 광양항(4.6%), 부산항(2.6%), 동해묵호항(2.4%) 등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대산항(-5.3%), 울산항(-4.4%)은 물동량이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9027만t으로 지난해 보다 1.1% 증가했다. 울산항, 대산항, 인천항 등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부산항을 비롯한 목포항, 평택당진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울산항은 원유 수입과 유류 재판매 등 화공품 수출입물량 증가, 대산항은 이란산 원유 수입 증가와 유류 수출 증가로 증가했다. 부산항은 철재 환적화물 감소와 조선산업 침체 영향으로 조선기자재 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220만8000TEU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164만5000TEU로 지난해보다 소폭(0.1%) 늘었다. 환적 물동량은 81만7000TEU로 지난해보다 6.5% 감소했지만, 수출입 물동량이 82만9000TEU로 지난해보다 7.6%나 증가했다.

인천항은 지난해보다 16.6% 늘어난 25만TEU를 기록했으며, 광양항은 17만1000TEU로 지난해에 비해 9.0% 감소했다.

아울러 1월부터 10월까지 부산항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1618만8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감소했다.

해수부는 "부산항 환적물동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작년 10월 환적물동량이 역대 최고치였기 때문"이라며 "한진해운 법정관리 전의 올해 월평균 환적물동량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항 아시아 권역 환적화물은 이미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국적 중견선사가 신규 서비스를 투입하면서 상당부분 흡수했으며 원양 물량도 2M을 중심으로 일부 흡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환적물동량을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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