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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린지페스티벌-중국 광장무와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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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2017 광주프린지 페스티벌 연계 중국 '광장무' 관광객 유치 협약식'에 참석해 남경시중국여행사, 중국청총위청소년교류센터, 린이국제여행사 등과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2017 광주프린지 페스티벌 연계 중국 '광장무' 관광객 유치 협약식'에 참석해 남경시중국여행사, 중국청총위청소년교류센터, 린이국제여행사 등과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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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중국여행사·훼리사, ‘광장무’관광객 유치 협약 체결"
"내년 프린지페스티벌서 광장무 공연…훼리사, 안정적 좌석 확보"
"중국인 관광객 획기적 유치·프린지페스티벌 내용 풍성 기대"
윤장현 시장 “관광 넘어 양국민 친구로 살아갈 계기 될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의 대표축제로 개최하고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 내년부터 중국의 ‘광장무’관광객이 대거 참여한다.
이로 인해 프린지페스티벌의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일대 전기가 될 전망이다.

광장무는 중국에서 매일 아침·저녁 광장이나 공원, 공터에서 중장년 여성들이 집단으로 모여 음악에 맞춰 추는 군무로, 중국 전역에서 약 1억명이 즐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남경시중국여행사-중국청총위청소년교류센터-연운항훼리사, 린이국제여행사-한국대학연맹협회-석도훼리사와 각각 ‘중국 광장무 관광객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광주시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중국 노인 및 청소년 교류사업을 통해 확보한 중국내 주요 거점 여행사와 대규모 광장무 관광객 수송을 담당할 중국 강소성 연운항에서 평택 구간과 산동성 석도항에서 군산항을 운항하는 한?중 간 훼리사가 참여해 협약 내용의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협약내용은 광주를 목적지로 하는 중국 광장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여행사는 광장무 및 관광교류상품 개발·운영, 공동마케팅을 담당하고, 한·중 간 훼리사는 연간 안정적인 좌석 확보(하드블럭)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시는 중국 광장무 관광객이 내년도 프린지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광장무 공연을 펼치게 하고 참가팀을 대상으로 광장무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팀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친화도시 이미지 조성과 광주를 중국내에 적극 알리기 위해 중국 최대 공휴일인 10월 국경절 연휴기간(10.1~10.8) 중에는 세계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중국 여행사 및 훼리사, 언론사 등 관계자 20여명은 27일까지 미디어페스티벌 개막식, 대인예술야시장, 빛고을건강노인타운, 전통문화관 등 연계 관광코스 등을 점검하고 호텔, 식당 등을 확정하기 위해 광주를 자세히 둘러본다.

또한 광장무를 리드하는 중국의 중장년여성(따마/ 아줌마)을 대상으로 광주시내 사후면세점, 대형쇼핑몰, 전통시장 등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쇼핑 관광코스도 개발해 광주에서 중국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소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광장무를 이끌어 가는 중장년여성(따마/)들은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며 가정경제를 주도하고 중국 경제에 집단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세대

▲ 따마의 소비 규모는 20~30대 층의 8배로 추산되며 가전제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실생활품 쇼핑에 중점

이날 협약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는 한국에서 가장 전통적인 고장이며 亞문화전당을 통해 아시아인들과 소통·교류·연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광주 프린지페스티벌과 중국의 전통적인 광장무가 서로 결합해 관광을 넘어 양국 국민들이 교류하고 친구로 살아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썅련바오 중국 남경시노년여유협회 상무회장은 “광장무가 광주 프린지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양국이 상호 교류하는 플렛폼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며 앞으로 문화산업을 통해 상호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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