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주력 파생상품의 24시간 거래기반 확충을 위해 미니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을 유럽파생상품거래소(유렉스, Eurex)와 연계해 28일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니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은 유렉스의 거래제도를 적용하지만, 미니 코스피200선물에 대한 1일 만기 선물이 상장돼 기본적 상품명세 등은 미니 코스피200선물과 동일하다.
국내 투자자들은 유렉스 야간시장 전용 해외파생상품계좌와 국내파생상품 계좌(미결제약정 이전 등을 위해 필요)를 통해 기존 유렉스 야간 코스피200옵션을 거래하는 것과 동일한 절차로 야간 미니 코스피200선물을 거래할 수 있다.
이어 “향후에도 해외상품 투자수요 국내유치 및 국내 대표상품의 글로벌 수요 확충을 위해 해외상품 상장(또는 교차상장) 및 연계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니 코스피200선물 유렉스 상장기념식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렉스 사옥에서 현지시간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개최되며, 정창희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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