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현장 맞춤형복지상담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전통시장을 찾아 소외된 이웃의 소리를 듣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장터에는 매서운 바람의 추운 날씨에도 식재료를 준비하러 나온 군민과 장사에 지친 상인들을 찾아가 일일이 다양한 복지제도를 설명하고 어려운 이웃의 소리를 들으며 함께 하는 영암복지를 만들어 나갈 터를 착실히 다지고 있다.
노인보행보조차를 끌고 나와 건어물을 사던 80대 어르신은 따뜻한 차 한잔으로 몸을 녹이며 “내가 다리가 아프고 당뇨에 혈압에 병원에 가주 가는데 병원비 혜택 좀 줄 수 없어?”라며 여러 가지 복지 상담을 하였고, 추운 바닥에서 생선 장사를 하는 상인은 “조용한 시골 장터에서 군청에서 나와 복지장터를 열어줘서 사람들이 더 오는 것 같다. ”고 웃으며 손을 잡아 주었다.
동네가 행복한 영암만들기! 영암군은 사각지대 보호를 위해 ‘통합사례관리 상담소’, ‘드림봉사단’, ‘자원모아 희망드림’등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크게 향상시키며 2016년 지역복지평가에서 우수기관(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으로 선정되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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