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학숙건립사업 등 올해부터 주요 공사 설계내용 공개?의견수렴 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부터 발주하는 주요 공사의 공법과 사용자재가 포함된 설계 내용을 공개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설계 방향 사전 공개’는 시설 공사의 설계 단계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정부3.0의 패러다임 중 하나인 ‘투명한 정부’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에서부터 투명한 건설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첫 사례로 지난 2월 남도학숙건립사업 설계방향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11월에는 ‘광주 제1하수처리장 악취저감 개선사업’설계방향을 공개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탈취공법과 자재를 선정,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민진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설계방향 사전공개는 투명한 건설행정을 구현한다는 광주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시책이다”며 “앞으로 공개 대상 사업을 추진하는데도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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