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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단순매입에 국고채 3년물 금리 8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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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가파르게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의 매입과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1bp(1bp=0.01%p) 내린 연 1.725%로 마감했다. 이로써 7거래일째 상승하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8거래일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10년물도 1.2bp 떨어진 연 2.1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채권금리가 일부 떨어진 데는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채권금리 급등에 대응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이날 1조2700억원어치의 국고채를 매입했다.

하지만 장기물은 연중 최고치 행진을 지속해 한은 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20년물은 1.4bp 올라 2.215%로 마감했다. 또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9bp씩 상승해 2.240%, 2.230%로 마감했다. 5년물도 0.2bp 오르며 장기물과 함께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1년물도 0.4bp 오른 연 1.567%로 연중 최고치(1.608%)에 육박했다.

한은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채권시장을 안정시키는 차원에서 국고채를 매입했다"며 "추가 매입 여부는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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