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1bp(1bp=0.01%p) 내린 연 1.725%로 마감했다. 이로써 7거래일째 상승하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8거래일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10년물도 1.2bp 떨어진 연 2.120%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장기물은 연중 최고치 행진을 지속해 한은 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20년물은 1.4bp 올라 2.215%로 마감했다. 또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9bp씩 상승해 2.240%, 2.230%로 마감했다. 5년물도 0.2bp 오르며 장기물과 함께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1년물도 0.4bp 오른 연 1.567%로 연중 최고치(1.608%)에 육박했다.
한은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채권시장을 안정시키는 차원에서 국고채를 매입했다"며 "추가 매입 여부는 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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