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30회 약의 날’에서 이종욱 부회장이 국민건강과 제약산업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30회를 맞이한 '약의 날' 기념행사는 약사법 제정(1953년 11월 18일)을 기념해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등 8개 단체가 주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이다.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는 현재까지 60여개국에 약 7천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고,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18년 미국에서 발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올로스타'의 개발, 항생제 '메로페넴'의 경우 미국 FDA의 ADNA 승인을 받는 등 주요 제품의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또 이 부회장은 석천대웅재단의 이사장직을 맡아 우수 학술연구 및 의료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과학자를 지원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제약업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조성하는 등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왔다.
이 부회장은 "국내 제약산업 분야에서 40여년간 국민 건강을 위한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에 집중해온 노력이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훈장을 수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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