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6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신한금융그룹이 상장사 최초로 2년 연속 'ESG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오른쪽부터)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신한금융그룹)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신한금융은 'ESG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ESG는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2년부터 세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조기 주주총회 소집공고와 이사 후보별 안건 분리를 통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 부분과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A+ 등급을 획득했다.
또 환경경영 활동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그룹 전반의 환경경영 전략 수립 및 성과관리, 관련 정보의 공개와 함께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 점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회사가 고객ㆍ사회ㆍ주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강조했던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활동을 지속해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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