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관련해 아직까지 미측으로부터 어떠한 요청, 요구, 질의는 없었다"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유세 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 자국 이익주의 등 정치적 수사를 주로 구사해 대외 통상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이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통상 현안에 대해 사전 점검하고 국내 농식품 분야에 미칠 영향 등 분석키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신 행정부의 농업, 통상 정책 관련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향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나오게 될 공식 입장을 토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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