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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처럼 접었다 폈다"…JDI, 中 기업과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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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폴더블 스마트폰용 패널(이미지출처:니케이)

재팬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폴더블 스마트폰용 패널(이미지출처:니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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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일본의 디스플레이 개발 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JDI)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니케이아시안리뷰가 17일 보도했다.

니케이에 따르면 재팬디스플레이는 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 내년 여름 이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니케이는 "이 중국 협력사는 메이저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이라며 "재팬디스플레이는 지속적으로 패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재팬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은 2개의 LCD 패널을 이어 붙여 하나의 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접혀진 패널을 펼치면 영상을 시청하거나 신문과 같은 대형 미디어를 읽을 때 유용하다. 2개의 화면을 별도로 이용할 수도 있다. 한쪽에서는 메시지를 입력하면서 다른 화면에서는 인터넷 검색을 할 수도 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패널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 방산기업인 미네비아(Minebea)와 합력했다고 니케이는 설명했다.
니케이에 따르면 폴딩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LCD 패널의 주변부의 두께는 1밀리미터 이하이며 2개의 패널을 붙였을 때 스크린 간극은 2밀리미터 이하로 파악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노버는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시플러스(Cplus)'라는 이름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일반 스마트폰처럼 생겼지만 구부려서 손목시계처럼 착용할 수 있게 했다.

레노버는 또 절반으로 접을 수 있는 태블릿PC 폴리오(Folio)도 깜짝 선보였다.

오포 역시 반으로 접어 휴대성을 강화한 폴더블 태블릿PC를 공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들이 내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관계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도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주목을 받았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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