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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팔린 S7 엣지, 블루코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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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인기 색상 채용, 판매량 갤S7 첫 역전
이달 말까지 체험 이벤트

더 팔린 S7 엣지, 블루코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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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의 '색상 마케팅'이 통했다. 지난 11일 '갤럭시노트7'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색상인 블루코랄을 '갤럭시S7엣지'에 추가하면서 엣지 모델 판매가 일반 모델의 판매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후 갤럭시S7엣지의 판매량이 전체 갤럭시S7시리즈 의 약 55%를 차지, 일반형 '갤럭시S7'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7엣지의 출고가는 92만4000원으로 갤럭시S7보다 8만8000원 비싸다. 그동안 갤럭시S7엣지와 갤럭시S7의 판매비율은 45:55 수준이었다.
엣지 모델이 일반 모델의 판매를 역전한 배경에는 블루코랄 모델의 인기가 있었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전략적으로 갤럭시S7엣지에만 블루코랄 모델을 선보였다. 블루코랄은 지난 8월 갤럭시노트7에서 처음으로 추가된 색상으로, 당시 절반 이상의 가입자가 이 색상을 택할 정도의 인기가 있었다. 게다가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삼성전자 제품 중 가장 신작(新作)이라는 것도 인기의 요인 중 하나다.

여기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에서 블루코랄 모델 출시에 맞춰 공시지원금도 높였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갤럭시S7엣지에 최대 지원금을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4만원 높였다. KT도 지난 11일 갤럭시S7엣지의 최대 지원금을 25만3000원에서 33만원으로 7만7000원 상향했다.

갤럭시S7시리즈 전체 판매량도 하루 평균 기존 1만3000여대에서 지난 주말 이후 1만5000여대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12일 이동통신3사의 총 번호이동 건수도 3만8981건으로 전주인 4~5일(3만4760건) 대비 12%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는 블루코랄 모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현재 정체된 갤럭시노트7의 교환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화문 D타워, CGV 전국 주요 지점 등에서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고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의 교환률은 40% 초반 수준으로 아직 30만대 가량의 갤럭시노트7이 시장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교환은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의 경우 들어오는 대로 다 나갔다"며 "색상 마케팅 효과로 인해 가격이 비싼 엣지 모델이 일반 모델 보다 더 많이 팔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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