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통연수원 첫 시도, 17차례 3천 7백여 명 참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교통연수원(원장 배병화)은 올해 전국 연수원 단위로 처음 도입해 실시한 운수종사자 토론교육이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전남교통연수원에 따르면 운수종사자들이 토론을 통해 제기한 불편 또는 건의사항의 경우 지역마다 만성화한 불법주정차, 교차로의 차로 및 신호체계의 불합리성, 화물차의 주차공간 부족, 규격에 맞지 않거나 지나치게 많은 과속방지턱, 자가용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의 필요성 제기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배병화 원장은 “그동안 토론과정에서 시정 또는 개선 가능하다고 답을 찾은 내용 외, 도로 및 교통시설이나 신호체계 개선 등 장기 과제의 경우 주무관청 및 현업부서로 민원을 전달해 빠른 시일 내 해결되도록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응답자 6할에 가까운 운수종사자들은 도로 운행 시 교통법규 준수보다는 안전유무 등 자의적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았으며, 교통사고 시 안전운전의무 위반이 절반을 넘어 과속, 신호 위반 등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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