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맵퍼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충남소방본부에 이어 광주소방본부가 맵퍼스의 내비게이션 솔루션인 '아틀란 내비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적용을 완료했다. 아틀란 SDK는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3D'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 새로운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프로그램이다.
소화전의 위치나 소방도로 등 소방본부의 데이터베이스(DB)를 지도 위에 표시할 수도 있다. 촉각을 다투는 화재현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아틀란 앱을 적용한 지 3개월 된 충남소방본부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차 위치와 경로 등을 관제본부에서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출동이 빨라졌다"며 "특히 큰 화재가 났을 때 다른 지역 소방서가 지원을 오게 되는데 소화전 위치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더욱 긴밀한 협조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