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유럽연합(EU) 지도부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조속한 시일내에 유럽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조속하고 편리한 때에 유럽을 방문해 EU-미국간 정상회담을 갖도록 초청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축하 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오늘날 범대서양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EU와 미국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만 이슬람국가(IS)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변화, 난민문제 등을 다루는 데 있어 진전을 계속 이뤄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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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던 '범대서양투자무역동반자협정(TTIP)'을 양측간 단합을 위한 본보기로 제시하면서 "우리를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묶어주는 이런 유대관계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우리는 하이브리드 전쟁, 사이버 공격, 테러 위협 등 새로운 안보환경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국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트럼프 당선인과 협력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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