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소 15개주의 투표소에서의 셀카를 찍는 행위가 금지된다.
미국 방송 CNN는 각 주마다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정도에 조금씩 차이가 있어 자신이 투표하는 사진을 찍으려는 유권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일리노이주에서는 투표소 내부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이 사안에 대해 국가선거위원회에서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 텍사스와 애리조나는 투표소에서 사진 찍을 수 있는 거리를 각각 100피트, 75피트 등으로 명확히 제한하고 있다.
뉴욕, 뉴저지 등 11개주에서는 투표소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하지 않지만 완성된 투표 용지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하와이와 워싱턴 등에서는 휴대폰 등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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