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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미쉐린가이드' 발간…신라호텔 '라연' 등 총 24곳 별(★) 달았다(종합)

최종수정 2016.11.07 12:02 기사입력 2016.11.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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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가이드 서울 2017' 첫 발간
5가지 평가기준 적용…140여개 레스토랑·30여개 호텔 등재
1스타 19곳, 2스타 3곳, 3스타 2곳 등 총 24개 레스토랑 선정

★미쉐린 가이드 서울 표지 이미지

★미쉐린 가이드 서울 표지 이미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에 특급호텔 중에서는 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과 롯데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가니에르' 등이 선정됐다. 유명 레스토랑으로는 곳간, 밍글스, 정식당 등이 이름을 올렸다.

7일 미쉐린코리아는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기자담회를 열고, '미쉐린가이드 서울 2017' 공식출간을 발표했다. 미쉐린가이드가 나온지 116년만에 한국에서도 처음 '미쉐린 스타'를 받은 특급호텔 레스토랑에는 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과 롯데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가니에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은 한식당 가온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미쉐린 3스타를 받았다. 한식당 라연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곳 중 하나로 2013년 개장한 이후 3년간 매출 성장세에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종가음식 세계화'를 내세우며 한식당 라연에서 국내 최고 요리서인 광산 김씨의 '수운잡방'을 기반으로 한 전통 한식요리를 재창조해 선보이며 한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 호텔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아시아 50대 베스트레스토랑'에 오르기도 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았다.

롯데호텔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곳간ㆍ권숙수 등과 함께 2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미쉐린 3스타 셰프인 피에르 가니에르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2008년 오픈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프랑스 현지의 맛과 서비스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가 선별한 프랑스인 셰프와 서비스 매니저가 서울에 상주 중이다.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는 매년 수시로 방한해 꼼꼼히 레시피와 완성된 요리의 맛을 감별하며 국내 팬들을 위한 갈라디너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 이어 미쉐린가이드 서울편 발간을 앞둔 지난 8월에도 방한해 독창적인 미식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다이닝인스페이스, 라미띠에, 리스토란테 에오, 밍글스, 발우공양, 보트르 메종, 보름쇠, 비채나, 알라 프리마, 유 유안, 이십사절기, 정식당, 제로 컴플렉스, 진진, 코지마, 큰기와집, 품, 하모 등 19곳이다.
이번 미쉐린가이드 서울 2017 발간에 대해 미쉐린가이드 측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차고 개성있는 미식 문화를 선보이고 있는 곳 중 하나"라며 "해외에서 한국인 셰프들이 미쉐린 스타 셰프로 선정되고 해외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주목해 2~3년 전부터 타당성 조사와 사전조사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번 출간을 위해서는 지난 3월 출간 발표회 이전부터 관련 정보를 수집해왔다.

이번 출간으로 한국은 일본, 중국, 싱가포르 다음으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4번째로 미쉐린(레드) 가이드를 발간하게 됐다. 28번째 에디션인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에는 140여개의 레스토랑과 30여개의 호텔이 수록됐다.

한편 미쉐린가이드는 글로벌 타이어브랜드인 미쉐린 그룹에서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해 도로정보와 식당, 숙소정보를 담아 배포하기 시작한 책자로 오늘날까지 엄격하고 공정한 방식을 유지하는 레스토랑과 호텔 평가서로 꼽힌다. 이중 요리만을 평가해 '미쉐린 스타'를 부여하며 별 1개인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 별 2개 등급인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별 3개인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한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한다. 3스타 레스토랑은 전세계 100여개에 불과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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