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지난 1일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국내 화장품 제조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신기술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 세계화장품학회는 세계 화장품 분야의 최대의 학술대회로 화장품 과학자들의 올림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는 29회째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됐다.
구두 발표 이외에도 액정상 에멀젼과 클렌저, 유·무기 하이브리드 다공성 미립구 소재개발, 적외선 차단평가 기술개발, 욱리인의 피지분비 억제효과 연구 등 코스맥스의 헤리티지 연구내용 5건의 포스터 발표가 추가로 이뤄졌다. 코스맥스는 2014년 액정디스플레이(LCD) 기술을 융합한 액정 화장품의 기술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했다.
유권종 연구혁신 센터 원장은 "코스맥스가 발표한 내용은 향후 화장품 제조분야의 기술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술"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신기술을 세계시장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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