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회유구 어린이 합창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회유구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회유구 합창단원들은 9일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10일 오후 7시30분 제13회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 공연에 참석, 축하공연 및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합동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당시 각 학교 합창단을 모아 합동 공연을 진행했던 회유구는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관람 후 벤치마킹을 통해 회유구 어린이합창단을 창단, 창단 후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저명한 지휘자, 반주자를 초빙, 실력을 쌓아 북경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 공연에서도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
성동구는 북경시 회유구와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 이후 두 도시 간 민간 대표 탁구친선경기, 청소년 홈스테이, 합창단 상호 방문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