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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매일 회사 출근하는 쫄쫄이, 알고 보니 주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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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출근하는 개 쫄쫄이. 사진=SBS '동물농장' 방송 캡쳐

회사에 출근하는 개 쫄쫄이. 사진=SBS '동물농장'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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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동물농장'에 소개 된 회사에 출근 도장 찍는 개 한 마리가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는 한 인테리어 회사에 매일 출퇴근하는 일명 '직장견' 쫄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소개한 이 회사 직원 은이 씨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닌다고 해서 '쫄쫄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개는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 나타난 이후 지금까지 매일 회사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쫄쫄이는 아침마다 공장 한 바퀴를 순찰하고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손님맞이까지 하는 등 회사의 마스코트이자 우수사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당초 회사 직원들은 쫄쫄이가 유기견이 아닌지 의심했었다. 하지만 깨끗한 몸 상태와 강아지 전용 사료나 간식이 아니면 절대 먹지 않는 태도를 보아 주인이 있는 것으로 추측됐다.
확인 결과 쫄쫄이는 '못난이'라는 다른 이름을 가진 주인이 있는 개였다. 쫄쫄이가 자신의 집을 놔두고 매일 회사에 나오는지 관심이 집중됐다.

주인은 못난이가 "가정집에서 키워지다가 파양된 개"라고 전하며 현재 자재 창고에서 머물고 있다고 공개했다. 최근까지 가정에서 사랑을 받고 자랐을 못난이가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회사 사람들에게 정을 붙이고 제2의 집처럼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사 직원들은 쫄쫄이에게 주인이 있음을 못내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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