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투쟁본부는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생명과 평화 일꾼 고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 발인식을 진행한다. 이어 백씨가 쓰러진 종로1가 르메이에르 빌딩 앞으로 시신을 운구해 현장에서 노제를 치른 뒤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
경찰은 이날 220개 중대 2만 여명을 집회 관리에 투입할 계획이다. 주최 측이 신고한 행진 경로가 주요 도로인 세종대로를 지난다는 이유로 금지 통고된 상황이기 때문에 행진이 강행될 경우 주최 측과 경찰 간 충돌이 예상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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