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페이스북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눈부실 정도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0억달러, 영업이익은 거의 3배 증가한 23억8000만달러다. 모바일 광고시장의 급성장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페이스북이 광고로 넘쳐날 경우 사용자들이 피로를 느끼고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페이스북 측은 광고와 뉴스 콘텐츠 사이에 균형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이 새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것은 '동영상'이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은 이제 '동영상 우선(video-first)' 회사로 진화할 것"이라며 "동영상은 모든 앱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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