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의 84%가 모바일… 모바일'만' 사용하는 사람 10억명 돌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동영상에 집중할 것"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페이스북이 모바일일 광고의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매출, 순이익, 월간 사용자 수 등 모든 면에서 상당 부분 성장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의 덕분에 이 같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의 84%가 모바일에서 발생했으며, 모바일 월별 실질 이용자(MAU)의 수도 16억600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20% 늘어났다. 전체 MAU가 17억900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이 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모바일로만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10억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인구 6~7명 중 한 명 꼴인 셈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책임자(CEO)는 실적 발표와 함께 "앞으로 집중할 것은 동영상"이라며 "동영상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예로 페이스북이 출시한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 '페이스북 라이브', 사진 기반 SNS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이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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