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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명품 마을만들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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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체 사업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공동체협의회(이하 공동체협의회)가 3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군민과 관계 공무원, 도의원, 군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군 명품 마을만들기’포럼을 개최했다.
고창군(군수 박우정) 농업진흥과가 주최하고 공동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고창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마을만들기와 마을공동체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체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난 9월에 있었던 제1차 민ㆍ관 포럼의 확장으로, 당시 참석자들이 보다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과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마을만들기 선진지로 일컬어지는 완주군 사례는 물론,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의 현황을 곁들여 살펴봄으로써 고창군의 마을만들기 사업과 더불어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김종호 대외협력관은 ‘마을만들기와 관련한 전국적인 흐름과 현재 전국에서 활동 중인 중간지원조직의 움직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메이플-스톤 지원센터의 김하생 센터장은 마을만들기 사업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민ㆍ관 거버넌스’측면에서 살펴봤다.

완주군의 실질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기획해 추진했던 완주군청 박병윤 팀장은 완주군의 사례를 바탕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에 있어 주민과 중간지원조직, 마을만들기 활동가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어 이대건 책마을해리 대표가 고창군 중간지원조직 구축 현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 지정토론에 나선 이호근 도의원과 조민규 고창군의원도 고창군 마을만들기 사업의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럼을 준비한 공동체협의회 이대건 회장은 “그동안 고창에도 수많은 마을사업이 진행됐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이나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포럼은 마을사업이나 공동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자치 역량을 키워 주민 소득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창군은 중앙부처와 전북도의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방향에 발맞춰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중앙정부가 앞장서 가칭 ‘마을만들기 법’제정을 추진하고 있고 추후 마을만들기 법이 만들어지면 주위에서 ‘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라는 단어를 더 많이 보고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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