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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사료용 쌀 24만t 공급…올해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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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비축미(米) 가운데 24만t을 사료용으로 공급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사료용 쌀 공급량을 올해보다 늘리고 공급 시기도 앞당긴다고 밝혔다.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지만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쌀 비축량이 증가하고 있다. 9월말 기준으로 쌀 재고는 171만t에 달해 적정 재고량(80만t)의 2배가 넘는 상황이다.

올해에도 쌀 수확량은 420만t으로 적정수요를 35만t 가량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쌀 25만t을 시장 격리키로 했다.

정부는 늘어난 비축량 만큼 사료용 쌀 공급량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으로 공급된 사료용 쌀은 9만9000t으로, 내년에는 이보다 14만1000t이나 늘어난다.
정부는 쌀 재고가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사료용 쌀 추가공급도 검토할 계획이다.

내년에 공급되는 사료용 쌀은 2013년산이며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파쇄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달중에 공급가격을 확정해 배합사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공급하게 된다. 2015년도 쌀은 ㎏당 200원에 공급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축 쌀을 적정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오래된 묵은 쌀을 식용이 아닌 사료용으로 공급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사료용 쌀이 부정유통되지 않도록 정기 점검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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