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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운영팀장 감독으로 선임…3년 총액 8억원

최종수정 2016.10.27 14:32 기사입력 2016.10.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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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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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27일 새 사령탑으로 장정석 감독(43)을 선임했다.

넥센은 이날 장 신임 감독과 3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 원에 감독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선임 직전 넥센 운영팀장으로 일했다. 현장 지도자를 맡은 경험은 없다. 대신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한 미국 프로야구의 시스템을 경험했고, 구단 내 국제팀과 운영팀의 도움을 받아 견문을 넓혔다. 구단 측은 "기존 틀에 갇힌 야구가 아닌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과 시도, 그것에서 파생하는 성공과 실패를 바탕으로 또 다시 도전하는 용기 있는 야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는 "선입견과 편견이 없고 열린 마음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찾았다. 각 파트의 이해관계를 가장 슬기롭게 풀어내고 조율할 수 있는 필드매니저가 필요했다. 장정석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장 감독은 "'구단은 선수를 위하고, 선수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철학을 구현하고 싶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새로운 시도 앞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가 중심인 야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 1인 중심의 야구가 아닌 팀 내 각 파트가 역량을 갖추고 여기에서 나온 힘들이 하나로 결집될 때 최고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구단 구성원 전체의 힘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경기에 나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덕수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6년 현대유니콘스에 입단했다. 2004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은퇴한 뒤 2005년부터 현대에서 프런트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넥센이 창단한 뒤에는 아홉 시즌 동안 프런트로 일했다.

장 감독의 취임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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