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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진료비…113만 or 115만 원

최종수정 2016.10.27 12:00 기사입력 2016.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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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 발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대상 1인당 평균 진료비(심사기준)는 115만 원으로 2002년 41만 원과 비교했을 때 2.8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자는 2002년 45만 원에서 지난 해 125만 원으로, 남자는 37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증가했다.

앞서 지난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진료비(지급기준)가 113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심평원의 115만 원과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심사평가원 측은 "심사시간이 15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약 2만 원의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HIRA)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를 28일 발간한다. 심사평가원의 주요 업무변화와 보건의료발전에 대한 심사평가원의 역할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통계수치와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 정리했다.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는 진료비 심사,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5개 부문에 대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통계 40개 지표로 구성됐다.

지난 15년 동안 의료비 증가와 더불어 보훈·자동차보험 심사 수탁사업 등으로 진료비 심사의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진료비 심사실적은 2015년 66조 원으로 2000년 14조7000억 원 대비 4.5배 규모로 확대됐다. 심사건수 역시 2015년 14억5000만 건으로 2000년 4억3000만 건과 비교했을 때 3.4배 규모로 증가했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2000년 약제급여 평가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암 평가 등 총 36항목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수행 중이다. 이 중 약제 적정성평가 수행 결과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이 2002년 73.3%에서 2015년 44.1%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요양기관 수는 계속 증가해 2015년 8만8163기관으로 2000년 6만1776기관 대비 42.7% 늘어났다. 특히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요양병원 수는 2003년 68기관에서 2015년 1372기관으로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심사평가원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기관에 책자를 배포하고 누구나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태선 심사평가원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국민과 함께한 심사평가원의 성장모습을 통계수치로 생생하게 공유함으로써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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