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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혁신안, 롯데 경영정상화 궤도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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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쇄신안 롯데그룹 전반 영업실적 분위기 반전"
롯데쇼핑 4분기 플러스 성장 전망

신동빈의 혁신안, 롯데 경영정상화 궤도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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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면서 롯데 계열사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롯데그룹의 쇄신안 발표를 계기로 롯데그룹주 전반의 영업실적과 분위기 반전이 예상된다"면서 "법원의 롯데홈쇼핑의 영업정지 취소 인가와 신동빈 회장의 불구속 기소 결정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미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말 잠실 면세점 사업권 재도전과 내년 상반기 호텔롯데 재상장 추진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롯데그룹의 핵심 사업부인 롯데쇼핑은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한 영업집중도가 높아지고 4분기에는 지난해 기저효과로 영업실적이 플러스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내년에도 기저효과와 일부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계열사인 롯데하이마트의 경우 3분기 이미 플러스로 돌아섰고, 4분기와 내년에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이번 롯데그룹의 쇄신안에서 계열사에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방안은 호텔롯데 상장과 지주회사 전환인 만큼 그룹 지주사 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가장 큰 수혜를 볼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쇼핑은 다수의 상장 및 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호텔롯데 상장과정에서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고, 호텔롯데 상장 후 나머지계열사(롯데리아, 코리아세븐 등)의 추가상장을 통한 지분가치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롯데쇼핑에 개인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그룹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수혜도 기대할 수 있음. 롯데제과는 본업가치 이외에도 다량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해 그룹 지배구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남 애널리스트는 "다만 호텔롯데 상장은 증권거래소의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평가가 관건인 만큼 현재 신동빈 회장에 대한 법원의 유무죄 판결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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