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2016년산 쌀 시장격리 물량을 25만t으로 잠정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통계청 예상생산량 420만2000t을 기준으로 격리물량 25만t을 잠정 결정한 이후 실수확량 발표 시점에 최종 격리물량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장안정 효과 제고를 위해 연내에 최대한 빨리 농가로부터 매입하고, 공공비축미 시도별 매입물량 배정기준 및 지자체별 수급안정시책 평가 결과를 반영키로 했다.
시장격리 물량은 쌀 수급불안이나 가격급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에 격리 관련 방침을 통보했으며 지자체 담당자에게 빠른 시일 내에 매입이 이뤄지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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