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만전 기해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진, 태풍 피해로 자연재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연재해 피해로 인한 복구 비용이 피해액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6년~2015년) 국내에 발생한 호우·태풍·대설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총5조4774억원이고, 이를 복구하는 데는 10조8347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재해 피해로 인한 복구에 피해액에 2배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된 것이다.
유의동 의원은 "불가항력이라는 이유를 들어 자연재해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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